<2020 수능100일 디데이> 수험생 멘탈 관리 – 동전의 양면 : 학습된 무기력과 승자의 저주

출처 : 강남N플러스 공식블로그

수험생 멘탈 관리 – 동전의 양면 : 학습된 무기력과 승자의 저주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은

문제를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언제나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다.”

– 노만 빈센트필 –

 

수능시험을 디데이 100일(D-100)을 앞두고 있는 요즘, 학생들을 상담해 보면 학생들의 멘탈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어 주목이 된다. 최근에 학생들은 수능시험<19년 11월 1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대비 7월 모의고사<인천교육청 주관>를 치르고 각 교과목 성적에 대한 공부진단과 향후 공부 방법과 공부 우선순위에 대한 상담을 받고 있는 중이다.

“모의고사 시험은 실제 수능시험을 위한 연습과정이며, 본인이 그동안 공부한 내용과 방법이 올바른 지 그리고 실제 얼마나 성과가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시험 후에 너무 잘 봤다고 자만하거나, 너무 못 봤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을 거 같다. 다들 명심하기 바란다.”

1교시 국어 시험을 시작하기 전에 학생들에게 전달한 내용이지만, 막상 시험 후에 상담을 해 보면 학생들의 표정과 목소리에서 시험에 대한 소회가 어떤 지 느낄 수 있었다. ‘인간은 모든 생물 가운데 가장 감정적인 존재’라는 <리처드 래저러스>의 말이 맞는 것일까? 수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많은 수험생들이 수험 공부가 어려운 이유로 확실하지 않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꼽았다. 그들은 모의고사 시험 점수를 통해 수능 또는 입시에 대한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미래에 대한 확신을 높이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수능 모의고사 하나에도 쉽게 흔들리는 우리 수험생들을 위해, 지금부터 수험생이 가져야 하는 합격을 위한 공부멘탈, 수험생 멘탈관리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기로 한다.

수능100일 디데이 수험생 멘탈 관리 1. 동전의 양면

 

합격하지 못하고 실패하는 학생들을 상담해보면, 공부멘탈이 명확한 대조를 이루는 경우가 있다.

“선생님, 제가 목표대학이 서울 중위권 건동홍 라인이거든요. 그리고 전공도 모집인원이 비교적 많은 전자전기 쪽이예요. 그런데 거기에 합격하려면 그거까지 해야 되요. 이 정도만 하면 충분하지 않아요.”

스스로의 실력과 대학 입학 기준을 너무 과신 과욕한 나머지, 입시에 실패한 사례이다.

“선생님, 저는 그냥 대학만 들어가면 좋겠어요. 목표 대학이나 전공은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 사실 어디에 합격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은 한번도 해 본적은 없는 데 … 부모님이 재수하는 걸 바라셔서 학원에 오긴 왔는데 …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걱정이네요. ”

입시 실패로 자신감은 한없이 추락하고, 공부의욕은 사라진 지 오래된 모습이었다. 그냥 시간이 흘러 이 고통스럽고 불안한 시기가 빨라 지나기만을 바라는 모습이었다. 과신과욕과 의욕상실의 멘탈 ~ 동전의 양면처럼 서로 반대되는 공부 심리상태지만, 모두 입시 실패라는 공통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다크 나이트’>에서 고담시의 검사 하비 덴트는 선과 악이 공존하는 투-페이스로 상징되는, 즉 가장 실제 사람에 가까운 인물이다. 결국 하비 덴트는 배트맨과 달리 신분이 노출된 상태에서 또 다른 현실적인 한계에 직면하기도 한다. 영화는 선과 악이 곧 ‘동전의 양면’과 같다는 진리에 비추어 과연 진정한 선은 무엇인지를 고뇌하는 철학적 주제가 내제 되었다(위키백과 ‘다크 나이트 내용’ 중).

영화 <다크 나이트>에서 언급된 ‘동전의 양면’의 의미와는 조금 다르겠지만, 실제 평범한 재수생 누구라도 의욕상실과 의욕과신이라는 서로 상반된 멘탈 문제에 빠질 수 있다. 암울한 재수시기에 특히, 수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이 시기에 동전의 양면과 같은 의욕상실과 의욕과신이라는 상반된 감정에 빠지기 쉬운 재수생들이 입시 성공을 이루기 위해 가져야 하는 진정한 공부 멘탈은 무엇일까? 만약 지금 스스로 흔들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합격하는 공부 멘탈을 위한 성찰의 시간이 필요한 때다.

수능100일 디데이 수험생 멘탈관리 2. 학습된 무기력

 

(해당 내용은 워키백과 ‘학습된 무기력’, 매일경북 ‘에디슨이 주는 실패의 교훈’ 내용을 참고하여 작성함)

학습된 무기력(Learned helplessness)이란 동물에게 볼 수 있는 행동유형의 하나로, 혐오스러운 자극이 있는 상황에서 벗어나거나 회피하려는 시도와 노력이 반복적으로 실패함에 따라 스스로 제어권을 상실했다고 받아들여, 그러한 자극이 약해지거나 줄어들어 스스로 벗어나거나 회피하는 것이 가능한 상황에서도 그러한 회피 시도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를 말한다. 즉, 학습된 무기력이란 내 의지로 통제나 제어가 안 된다고 생각하여 시도조차 하지 않고 포기하는 상황을 말한다.

<미국의 심리학자 마틴 셀리히만과 마이어>는 학습된 무기력에 대한 실험을 실시했다. 이 연구의 파트 1에서 3개의 개 집단들을 나가지 못하게 통제하였다. 제1집단의 개들은 단순히 일정 기간 동안 가둔 다음 나중에 풀어주었다. 제2집단은 임의의 시기에 전기충격을 주어 개가 조작기를 눌러야만 이를 멈출 수 있게 했다. 제3집단의 각 개는 제2집단의 개와 함께 있었으며 제3집단은 제2집단과 동일한 강도의 충격을 받았으나 조작기가 충격을 멈추지는 못했다. 제3집단의 개에게는 충격은 임의의 때에 끝나는 것으로 보였는데 그 이유는 제2집단의 개가 이를 멈추려고 시도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제3집단의 개들에게 충격은 “벗어날 수 없는” 것이었다.

이 실험의 파트 2에서 동일한 세 집단의 개들은 다용도 상자 기구에서 실험되었다. 모든 개들은 한쪽 상자에서 낮은 파티션 위로 점프하여 다른 쪽 상자로 이동하면 충격을 회피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제1집단과 제2집단의 개들은 빠르게 이 일을 배워서 충격을 벗어날 수 있었다. 이전에 자신이 했던 일이 충격 효과에 아무 영향을 미치지 못했던 제3집단의 개들 대부분은 그저 수동적으로 포기하고 충격을 받을 때 낑낑대고 참고, 충격이 사라지기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선생님, 수능도 100일 밖에 안 남았는데, 저는 공부해도 안되나 봐요. 나름 열심히 한다고 하는 데 해도 안되는 거 같아요. 다른 친구들은 노력한 만큼 성적이 향상되는 데, 저는 지금까지 나름 열심히 하다고 했는데 매번 제자리 걸음이예요. 사실, 제가 공부한다고 과연 대학에 갈 수 있을 까 의문이예요?”

학습된 무기력에 빠져 공부의욕을 잃고 자신감을 상실한 수험생들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매년 수많은 학생들이 학습된 무기력에 빠져 좌절하고 방황하며, 심하면 우울증에 걸리고 입시를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들 대부분은 실제 입시결과를 바꿀 수 있는 기본 역량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다. 만일 그들이 지금까지의 실패에 관여치 않고, 조금만 더 인내하고 묵묵히 공부에 정진하며, 기다릴 수 있는 여유를 갖추고 있다면 결과는 분명히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전구를 발명한 에디슨의 다음 일화처럼 말이다.

가장 중요한 발명품 중의 하나인 인류의 밤을 밝혀준 전구를 발명한 에디슨은 1천 번째 도전에서 전구 발명에 성공하였다고 한다. 그때 기자가 물었다 “999번의 실패를 어찌 감당해 냈습니까?” 에디슨은 이렇게 말했다고 전해진다. “나는 999번의 실패를 한 것이 아니라 전구가 켜지지 않는 999가지의 이유를 알게 된 것이다.” 에디슨은 긍정적인 생각과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학습된 무기력에 빠지지 않고 자신의 실패와 시행착오를 밑거름 삼아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 이것이 바로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 가져야 할 정신 자세의 표본이다.

수능100일 디데이 수험생 멘탈 관리 3. 승자의 저주

 

(해당 내용은 워키백과 ‘승자의 저주’, 로버드 그린 ‘인간 본성의 법칙’, 안상희 등 ‘삼성CEO들은 무엇을 공부하는 가’, 네이버 블로그 ‘JobsN’ 내용을 참고하여 작성함)

승자의 저주(Winner’s curse)란 공통가치경매에서 최종입찰자가 실제의 가치보다 많은 돈을 주고 대상물을 구입하게 되거나 입찰에 필요한 가격보다 많은 가격을 주고 구입하게 되는 것을 뜻한다. 미국의 행동경제학자인 <리처드 세일러>가 1992년 출간한 책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일반적으로는 기업의 M&A 경쟁에서, 매물로 나온 기업을 인수에 성공했지만 결과적으로 손해를 보는 경우에 많이 사용하는 용어이다. 예를 들어 인수한 기업의 가치를 실제보다 높게 산정하여 너무 비싼 값에 샀거나, 인수한 기업이 이후 주가가 떨어지거나 경영이 어려워지는 등의 후유증을 겪는 것을 말한다.

“선생님 이번 수능 대비 모의고사 성적을 확인해 보니 제 성적이 이미 서성한 급에는 도달한 거 같아요. 부모님께서도 재수로 서상한 급 정도 대학에 입학한다면 만족하실 것도 같구요. 수능시험도 100일 밖에 안 남았구요. 이제 일요자습은 격주로 쉬면서 하고 싶어요. 현재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컨디션 조절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요.”

최종 입시 결과, 해당 학생은 안타깝게도 서성한 급 대학에 합격하지 못하고 수도권에 있는 대학에 턱걸이로 겨우 합격을 했다. 조금만 더 열심히 성실하게 공부했더라면 충분히 원하던 대학 이상에 합격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학생이었다. 하지만, 너무 이른 모의고사 성적 향상이 가져 온 ‘승자의 효과’에 취해 공부 리듬을 잃고, 재수에 실패한 경우이다.

다음은 <로버트 그린이 쓴 책 ‘인간 본성의 법칙’> 본문에서 언급된 내용이다. ‘갑작스런 성공이나 승리도 때로는 아주 위험할 수 있다. 신경학적으로 봤을 때 뇌에서 분비된 화학물질들이 강력한 흥분이나 에너지를 일으키고 그게 다시 같은 경험을 반복하고 싶은 욕구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온갖 종류의 중독이나 광적 행동도 흔히 그런 식으로 시작된다. 뿐만 아니라 무언가를 손쉽게 얻고 나면 정말로 지속될 진짜 성공은 각고의 노력을 통해서만 얻어진다는 기본적 진리조차 망각하기 쉽다. 우리는 갑작스런 성공에서 운이 얼마나 크게 작용했는지는 미처 생각하지 않는다.’

<안상희 등이 쓴 책 ‘삼성CEO들은 무엇을 공부하는 가’>, <네이버 블로그 ‘JobsN’>에서 안전 불감증에 대해 ‘가장 안전하다고 느낄 때가 가장 위험한 때다.’라고 언급했다. 공부할 때도 말이 정확하게 들어맞는 표현이다. 혹시라도 ‘승자의 효과’에 취한 입시생들은 ‘가장 안전하다고 느낄 때가 가장 위험한 때다’라는 입시안전 불감증을 수능시험이 100일 남은 지금 이 시기에는 가장 경계해야 한다.

<수능 D-100 수험생 멘탈관리를 정리하며>

(해당 내용은 다음 블로그 ‘햇살 한줌’, ‘따뜻한 하루’ 내용을 참고하여 작성함)

<‘동전의 양면’에 관한 알렉산더 대왕의 일화>를 잠시 소개해 보겠다. 알렉산더 대왕이 전쟁에 나갔을 때의 일화이다. 적군은 아군보다 열배이상 많았고, 덕분에 병사들의 사기는 말이 아니었다. 이제 자신들의 삶은 끝나겠거니 하고 다들 절망에 젖어 있을 때였다. 이를 보던 알렉산더 대왕은 묘안을 떠올렸다. ​알렉산더 대왕은 사기가 저하된 병사들 앞에서 동전 하나를 들고 말했다.

“신께서 나에게 계시를 주셨다.”

“이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온다면 우리는 승리할 것이고, 뒷면이 나오면 우리는 모두 죽을 것이다.”

그리고 알렉산더 대왕은 비장한 모습으로 동전을 던졌다. 숨이 멎을 듯한 긴장감이 흘렀다. 그리고 모두들 바닥에 떨어진 동전을 주시하였다.

​ 동전의 문양이 번쩍이는 것을 보고 병사들은 앞면임을 확신했다. 승리의 확신을 가진 병사들은 자신들의 수가 적다는 것도 잊은 채 전쟁에 임했고, 결국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열배나 많은 적들을 물리쳐 전쟁에서 크게 승리하였다. 승리를 자축하는 자리에서 한 장수가 알렉산더 대왕에게 말했다.

“운명이란 참 무섭군요. 동전의 앞면이 나온 것처럼 우리가 승리할 수 있었다니…“

그러자 알렉산더 대왕이 대답하였다.

“과연 그럴까?”

“내가 비밀을 하나 알려주겠네. 사실 그 동전은 양쪽 다 앞면이었다네..”

이 <알렉산더대왕의 동전의 양면 이야기>에서 우리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다. 모든 일은 어떤 자세로 임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전혀 달라지기도 한다. ‘할 수 있다’고 스스로 확신하고 있는가? 아니면 ‘어차피 안 될 거야’라며 미리부터 포기하고 있는가?

입시도 마음먹기에 따라, 수능시험이 100일 밖에 남지 않았어도, 어떤 각오와 자세로 임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때로는 정말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일들도 가능해 지며, 때로는 정말 쉬운 일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것과 같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마지막까지 꾸준히 노력하는 수험생이 좋은 결과를 얻는다.

‘수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아직도 모르는 게 많아서 걱정인가? 수능 대비 모의고사 시험에서 아직 원하는 성적을 얻지 못해 고민인가? 수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공부할 게 많고 시간이 많이 부족해서 많이 불안한가? 수능 걱정, 논술 걱정에 불안해서 잠을 제대로 못 자는가? 이번 입시에서 합격하지 못할까 두려운 가?’

마지막으로, <노만 빈센트필>의 말로 이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은 문제를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언제나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다.’

# 수능 D-100일 수험생 여러분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수험생 여러분 화이팅하세요!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