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정예 재수 인사이드> 공부 에너지를 키워라!

출처 : 강남N플러스 공식블로그

<소수정예 재수 인사이드> 공부 에너지를 키워라!

 

“열심히 일하면 일할수록

우리는 운이 더 좋아진다.”

– 제임스 터버 –

 

“백만 스물하나, 백만 스물둘 ‧‧‧‧‧‧.”

에너지(energy)란 물리적인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며, 에너지의 크기는 물체가 할 수 있는 일의 양을 의미한다. 예전에 ‘에너자이저(energizer)’라는 건전지가 시중에 크게 유행한 적이 있다. 힘좋고 오래가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 건전지가 팔굽혀펴기를 하는 모습의 영상광고를 기억하는 가? 건전지의 생명은 내구성(耐久性), 즉,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을 강조해서, 소비자들에게 건전지 구매 시 해당 제품을 선택을 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선생님, 저는 공부하는 게 너무 힘들어요. 시간이 부족해서 운동을 못했더니, 몸도 않좋구요. 잠도 제대로 못잤더니 공부할 때 집중도 잘 안되구요. 열심히 할 때는 좋은 데, 하루 이틀 열심히 하고나면 그 다음 며칠 동안은 방전된 느낌이랄까? 그래서, 걱정이 많아요. 수험기간동안 꾸준히 공부해야 하는 데 몸이 안따라주니까….”

공부에너지란 공부를 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 능력을 말하며, 공부에너지의 크기는 공부의 양뿐만 아니라 공부의 질까지도 좌우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본인의 공부에너지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장기간인 수험기간 동안 그냥저냥 공부해서는 본인의 공부에너지를 제대로 사용하고, 유지하고, 키우기가 쉽지 않다. 매년 입시에 성공하는 수험생과 실패하는 수험생을 살펴보면 공부에너지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공부에너지는 공부방법론과도 관련이 있고, 자기관리와도 관련이 있어서, 둘 중에 하나라도 부족하거나 적합하지 못하면 반드시 수험과정과 결과에 문제가 생긴다.

 

수험의 과정뿐만 아니라 성과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공부에너지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그럼, 지금부터공부에너지를 키우는 방법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기로 한다. 해당 방법들을 에너지(ENERGY)의 영문 알파벳인 Eat&exercise, Norm, Environment, Rest, Goal, Yourself로 구분해서 설명해 보겠다.

1. 공부체력 기르기(Eat&Exercise)

 

“공부하는 데도 체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하니, 아침밥 먹고 가. 그래야 머리도 잘 돌아가고 공부와 싸워서 이길 거 아니냐.”

오늘도 기상 알람을 무의식중에 누르고 기상해야 하는 시간보다 30분이나 늦게 일어나 허겁지겁 씻고 등원하기 위해 집을 나서는데 아버지께서 말씀하셨다.

“배도 안고프고 학원 등원시간에도 늦어서 바로 가야 해요. 내일은 아침 먹을께요.”

수험생에게는 밥보다 잠이 더 고프다. 겨우 등원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국어 시간에 늦지 않아 다행이다. 하지만, 1시간 만에 배꼽시계는 울리기 시작했고,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괜찮아, 원래 약간 배고파야 집중도 잘 되고, 공부도 잘되는 거잖아.’

이렇게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참고 또 참는다. 하지만 눈치없는 배꼽시계는 이런 내 마음과 상관없이 계속 신경을 자극하고 있다.

‘젠장, 점심시간까지 아직 3시간이나 남았는데…’

수험생활도 서러운 데, 배까지 고프니 더 비참하게 느껴진다. 매슬로(Maslow)의 <욕구 단계이론>에 따르면 하위 단계의 욕구가 충족되어야 상위 욕구로의 진행이 가능한 데, 배고픔은 가장 하위 단계인 1단계 욕구인 ‘생리적 욕구’에 속해 있다. 배가 고프니 공부보다는 음식이 더 간절하다. 비문학에 대한 수업보다 좋아하는 돈까스에 대한 생각만 든다. 점점 더 배고프니 기운도 없고 수업에 집중하기 힘이 든다.

‘오늘 아침에 아침을 먹고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어쩔 수 없이 체념을 하고, 수업에 열중하자고 마음을 먹는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리가 저려온다. 곧 쥐가 날 거 같다. 요즘 들어 조금만 의자에 앉아 있어도 이런 증상이 자주 찾아온다. 혈액순환이 안되는 것 같아 며칠 전부터 혈액순환제를 먹고 있는 데, 효과가 별로 없는 것 같다. 공부시간이 부족할 거 같아, 헬스운동을 끊은 지 몇 주후부터 허리도, 다리도 좋지 않고 몸 컨디션도 별로다.

‘다시 운동을 시작해야 하나? 그럼 공부시간이 줄어들 텐데… 정말 딜레마다. 운동을 안하면 몸이 좋지 않고, 운동을 하면 공부시간이 부족할 거 같구 … 어떻게 하지?’

잘 먹고 꾸준히 운동하면 누구나 체력이 좋아진다. 체력이 좋아지면 공부도 잘 된다. ‘잘 먹고, 꾸준히 운동하기’는 공부에너지를 만드는 기본 방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많은 수험생들이 공부하는 데 마음이 급해 공부에너지를 만드는 기본에 소홀한 경우가 많다.

공부를 위해 음식과 운동을 양보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공부 외에 다른 것들은 별로 신경쓰고 싶지 않은 것이다. 공부를 최우선으로 두는 것은 수험생의 본분이며 의무이므로, 어떻게 보면 책임있는 수험생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 하지만, 반드시 수험기간 중간에 문제가 생긴다. 음식섭취가 일정하고 충분하지 않아서 그리고 근육운동과 유산소운동이 부족해서 체력이 고갈되고, 공부능률이 점점 떨어진다.

수험생의 에너지원은 음식섭취이고, 수험체력을 만드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꾸준한 운동이다. 또한, 운동은 학습과 기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며, 공부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맛있는 음식을 잘 챙겨 먹는 것은 수험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해 주고, 수험건강을 증진시킨다. 긴 수험기간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실제 시험에서 본인 또는 경쟁자들과 싸워 승리하기 위해서는 공부에너지가 충분해야 한다. 수험생들이여, 조금만 더 부지런해지자. 그러면 충분한 식사와 꾸준한 운동을 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그러면 본인의 공부에너지를 지금보다 더 키울 수 있다.

 

2. 공부루틴 만들기(Norm)

 

“재윤아, 평소와 다르게 오늘 수업에 왜 이렇게 집중을 못하는 거니? 혹시, 어제 잠을 제대로 못잖거니, 아니면 다른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거니?”

담임선생님께서 수업 후 교무실로 부르셔서 물으셨다.

“네 어제 잠을 좀 못 잤어요. 사실 고민이 좀 있어서요.”

그렇지 않아도 선생님을 찾아뵙고 상담을 받을까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잘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고민인데 그러는 거니? 먼저 편하게 얘기해 봐라. 그다음에 해결책을 함께 생각해 보자.”

선생님께서 내 얘기를 기다리셨다는 듯이 바로 말씀하셨다.

“선생님, 제가요. 선행반을 시작한 지 벌써 한 달이 조금 지났는데요. 이제 수학하고 과학은 기본기도 많이 늘었고, 어떻게 공부하는 지 좀 알 거 같은 데 … 영어공부를 안한 지가 한참 되어서 정말 걱정이예요. 어떻게 공부를 시작할지? 제가 공부하는 방식이 수학을 공부할 때는 그거에 꽂혀서 수학만하고, 과학을 공부할 때는 또 과학만 공부하는 스타일 이라서요. 그동안 영어공부를 전혀 하지 못했거든요.”

입시공부는 어느 한 과목만 잘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물론 누구나 자신있는 과목과 자신없는 과목이 있기는 하겠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자신없는 과목도 열심히 공부할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안타깝게도 본인에게 주어질 대학지원 기회가 줄어들거나, 지원에 제한이 생기게 된다.

수학을 공부하다보면 국어가 걱정이고, 국어를 공부하다보면 영어가 또 걱정이다. 또 다른 과목을 공부하다보면 그 외 다른 과목에 대한 걱정과 고민이 생긴다. 대부분의 수험생이 흔하게 겪는 고민 중의 하나이다. 이러다 보면, 현재 공부하고 있는 과목에조차도 충분히 집중하지 못하거나 몰입하기 어렵게 된다. 공부걱정이 공부마음을 흔들이 놓고, 흔들린 공부마음이 또 공부에너지를 빼앗아 가게 되는 악순환이 지속되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공부에너지를 지키고 유지할 수 있을 까? 우선 본인의 현재 실력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을 바탕으로 공부목표와 기본원칙 등 공부 기본계획(Plan)을 수립해야 한다. 그리고, 기본계획을 실천할 분기별/월별/주별/일별 세부 실행계획과 실행목표를 정하고, 계획에 따라 열심히 실행(Do)한다. 또한, 실행과정 중간에 계속 확인과 피드백 과정(See)을 거쳐서 공부계획을 수정(Act)해 나간다. 다시 수정된 계획에 따라 실행하고, 확인하고, 다시 수정해 나가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과목별 공부에 대한 올바른 시간관리가 가능하며 과목 간 공부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게 되고, 좋은 성과를 향한 건강한 수험항해를 할 수 있게 된다.

공부에너지를 지키고 유지하는 방법은 바로 올바른 공부방법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공부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P-D-S-A의 공부원칙을 잘 실천함으로써 좋은 공부습관을 만들면, 본인의 공부에너지를 지키고 유지할 수 있게 된다.

 

3. 공부환경 조성하기(Environment)

 

“너는 소수정예학원에서 공부해야 성적이 오를 스타일이야. 궁금한 것도 수시로 질문할 수 있고, 잘했다고 잘한다고 칭찬을 받고 격려 받으면서 공부해야 더 자신감도 생길 테니까.”

한 며칠 재수학원 여러 곳을 함께 물색 탐방한 후, 최종결정을 위한 가족회의에서 어머니께서 먼저 말씀하셨다.

“진짜요? 형이 재수했던 대형학원을 말씀하실 줄 알았는데요. 제는 왜 소수정예학원에서 재수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이미 대형학원 시스템도 잘 알고, 형의 경험에 비추어 학습 성과도 나쁘지 않았던 것을 잘 알고 계신 어머니의 말씀이 조금 의외였다.

“니 형은 우선 기본실력이 충분히 갖추어져서 꼼꼼하게 케어를 받지 않아도 잘 했고, 그리고 남한테는 지고 못사는 성격이라서 항상 투쟁심, 경쟁심에 불타잖아. 그래서 대형재수학원이 잘 맞았던 거구. 그에 비해 너는 기본실력이 부족해서 꼼꼼하게 케어를 받아야 되고, 학습 동기부여도 부족하고, 공부멘탈도 약하고… 그래서 소수정예학원이 잘 맞다고 생각하는 데. 니 생각은 어떠니?”

다 맞는 말씀이셨다. 하지만, 형과 비교해서 내가 더 나은 게 하나도 없는 거 같아서 살짝 기분이 나빴다. 그래도 작년에 게임에 빠져서 공부습관이 부족하고 자기관리가 부족하다는 말씀은 내 체면을 생각해서 일부러 안하신거 같다. 무엇보다 나를 잘 아시는 어머니께서 타당한 논거를 가지고 말씀하시니 수긍을 할 수밖에 없었다.

학생에 따라, 구체적으로는 학생의 성적과 스타일 그리고 상황에 따라 최적의 공부환경이 다르다. 어떤 곳은 본인에게 잘 맞고 다른 곳은 그렇지 못하다. 본인에게 적절한 곳에서 공부하면 어려운 공부도 수월하게 느껴지고 공부몰입도 잘 되고, 본인과 맞지 않는 곳에서 공부하면 쉬운 공부도 어렵게 느껴지고 공부집중도 잘 안되고 공부과정에서 스트레스가 많아진다. 그래서 부득이한 경우가 아닌 한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공부환경을 모색하게 된다.

공부에너지를 지키고 키우는 중요한 요소로 공부환경이 있다. 공부방법론이 부족한 학생, 자기관리가 부족한 학생, 성적관리가 부족한 학생 등 수험생에 따라 본인이 취약하거나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다르다. 본인의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주거나 관리해 줄 수 있는 공부환경이면 공부에너지를 지키고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고, 효율적인 공부과정과 최상의 공부성과 모두를 챙길 수 있게 된다. 맹자를 위해 세 번 이사를 하신 어머니는 자식 맹자의 공부에너지를 지키고 키워주시려고 한 것은 아닐까?

 

4. 공부를 위한 휴식 갖기(Rest)

 

수험에 있어 시간은 다른 어떤 변수보다도 가치있고 중요하다. 왜냐하면, 수험시간을 얼마나 많이 확보할 수 있느냐에 따라 수험과정이 달라지고, 수험결과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험에 있어 중요한 변수인 시간은 누구에게나 항상 부족하다. 이렇게 부족한 수험시간 중 일부를 수험공부가 아닌 휴식을 위해 할애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가끔 의문을 든다. 그렇다고 기계가 아닌 사람이 휴식없이 공부만 할 수도 없고, 수험에 있어 휴식은 정말 필요악(必要惡)인가?

“선생님, 주말에도 독서실에 갇혀 공부만 했더니, 머리가 아파요. 집중도 잘 안되구요. 공부할 게 계속 밀려 있으니까 마음도 편치 않구요. 집에서 좀 쉬려고 해도 부모님께서 안좋아 하세요. 수험생이 이렇게 한가하게 쉬고 있으면 어떻게 하냐고 편잔을 주실 때도 있어요…”

과제가 많다고, 진도가 밀려있다고, 공부가 아직 많이 남아있다고 쉬지 않고 공부를 하면서 한 달을 버티었다. 남은 과제가 줄어들 거라고, 진도가 정상이 될 거라고, 이제부터는 여유있게 공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모든 게 그대로다. 오히려 공부능률만 떨어지고, 이제는 집중도 잘 안되고, 공부의욕도 점점 낮아진다. ‘비워야 채울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무시한 결과, 수험생활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위험해 진다.

수험공부와 같이 힘든 일을 할수록 휴식이 더 중요하다. 힘든 일은 몸과 마음을 더 지치게 하기 때문이다. 휴식은 지친 심신을 회복하게 해주고, 다시 활기를 찾아준다. 휴식 후에는 공부 집중력도 높여지고, 이해력도 좋아진다. 그리고 휴식은 기억에도 큰 도움이 되는 데, 우리 뇌는 우리가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할 때 습득한 정보를 분류하고 정리하고, 다음 정보를 받아 드릴 준비를 하게 되는 것이다.

수험공부에 도움이 되는 좋은 휴식방법으로는 햇볕을 맞으며 하는 가벼운 산책, 따뜻한 물 샤워, 명상과 기도,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듣기, 가벼운 독서, 그리고 적당한 수면 등이 있다. 반면에, PC게임, 스마트폰, 유튜브, SNS 등은 집중력을 빼앗고, 시간을 소모하게 하는 좋지 못한 휴식방법이므로 수험기간 중에는 가급적이면 줄이는 것이 좋다.

바쁘더라도 간과하면 안되는 것이 바로 휴식이다. 잘 쉬는 사람이 공부도 잘한다. 수험에 있어 휴식은 없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어쩔 수 없이 필요한 악이 아니라, 있는 것이 바람직하며 반드시 있어야 하는 필요선(必要善)이다.

 

5. 공부목표 만들기(Goal)

 

“선생님, 우리 아이는 목표가 없어요. 그러니 공부 동기부여도 잘 안되고, 공부의욕도 별로 없는 거 같아요.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것도 아닌 거 같구요. 애 형은 그렇지 않았거든요. 항상 목표의식이 분명하고, 그러니 공부의욕도 높고, 정말 열심히 공부하더라구요. 그래서 본인이 원하는 의대에 들어갔잖아요. 이 녀석이 지 형 반만이라도 닮았으면 좋을 텐데…”

목표가 있는 수험생과 목표가 없는 수험생은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 목표가 있는 수험생은 본인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힘든 공부를 참아가며, 어제 배운 공식을 다시 기억하려고 애를 쓴다. 한번 확인한 문제로는 성에 차지 않고, 반드시 유사문제로 확인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 항상 내일이 시험이라는 생각으로 오늘도 공부자세를 바로하고, 원하는 성과를 이루기 위해 정진한다.

반면에 목표가 없는 수험생은 이 지겨운 수험생활이 끝나기만을 기다린다. 오늘 못하면 내일하면 되고, 내일 못하면 또 모레하면 되고 항상 미루기 바쁘다. 시험은 아직 많이 남아있고 그동안 열심히 하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에 빠진다. 어렵고 힘들지만 올바른 수험공부보다는 쉽고 편안한 수험공부 방법을 택한다.

목표를 높은 곳에 두어야 한다. 똑같은 노력이지만 그것은 목표를 크게 가진 사람에게는 큰 곳을 향한 노력이 되고, 먹고 사는 일에 급급한 목표를 세운 사람에게는 작은 노력이 되고 만다. 스스로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자신을 속이는 가장 큰 거짓말임을 명심하라. <존 록펠러>의 말이다.

목표는 이루고자 하는 결과이며, 과정을 이루는 노력의 양과 질을 결정한다. 수험에 있어서 목표는 본인의 공부열정(passion)을 좌우한다. 또한, 공부를 해야 하는 동기부여에도 도움이 되며, 공부에 집중하거나 몰입하는 시간을 늘릴 수 있고, 자기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결국, 목표가 분명하고 클수록 공부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되는 데, 이는 목표가 공부에너지를 증폭시키기 때문이다.

‘목표없이 공부한다고 뭐 달라지는 게 있겠어?’ 이렇게 생각하는 수험생이 있다면 지금 당장 수험목표를 만들어 보라. 당신의 공부에너지가 달라질 테니까!

 

6. 공부의 주체는 자신(Yourself)

 

아침에 억지로 학원에 등교해서, 오전 수업을 비몽사몽 듣고, 오후 수업시간에는 딴 생각을 하며 저녁 급식을 기다리고, 저녁 급식을 먹고 일일테스트는 대충 풀고, 저녁에는 인강을 들으며 졸다 보니까 벌써 집에 가는 시간이다. 매일 이런 생활의 반복이다 보니 어느 덧 시간은 잘도 흘러간다. 가끔 재수없이 졸다가 걸리면 잠시만 집중하는 척하면 만사형통이다.

하지만, 어느날 문득 이렇게 공부해도 되나 싶고, 이러다 다른 친구들은 다 대학가는 데, 나는 대학에 가지 못하고 입시 들러리로 전락하는 것은 아닐까 불안한 생각이 든다. 이렇게 생활하는 것이 이제는 재미도 없고, 스스로에게 화가 난다.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왜 여기서 이러고 있는 것일까? 부모님은 괜히 나 때문에 또 학원에 돈을 쓰시는 데, 정말 자괴감이 든다.

입시들러리로 전락해서 입시백수가 되느냐 아니면 입시성공의 주인공이 되어 원하는 꿈을 향해 나아가느냐는 모두 당신에게 달려 있다. ‘남이 시켜서 하기싫은 공부를 해야 한다’ 라기보다는 ‘스스로 원해서 공부를 하고 있다’고 자기최면을 걸어보라. 수험 상황에 좌우되어 통제력을 잃고 수동적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수험 상황을 내가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능동적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해 보는 것이 자신의 활기(活氣)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이다.

우리는 좋아하고 쉬운 공부를 할 때보다 싫어하고 힘든 공부를 감내하고 해내려고 노력할 때 조금씩 강해지며, 앞으로 나아간다. 자기결정과 통제력을 잃지 않고 나아가기 위해서는 스스로에 대한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야 스스로 강해지기 위한 인내의 과정을 이겨내고,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공부는 다른 사람이 아닌 본인의 성장을 위한 과정이며, 본인의 도전을 위한 과정이다. 한순간도 공부에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는 극기의 다짐이 필요하다. 열심히 하다 보면 더 잘하게 되고, 더 잘하게 되면 더 열심히 정성을 기울이게 된다. 그리고 더 집중하고 몰입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공부에너지는 지속적으로 커지고 또 커지게 된다. 이러한 공부에너지는 신뢰와 극기의 바탕에서 자라고, 결국에는 본인의 성과로 수렴하게 된다.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 아침에 등원하는 것은 나의 공부를 위한 것이며, 저녁에 귀가하는 것은 나의 휴식을 위한 것이다. 수업은 나의 개념이해를 위한 것이고, 질문은 나의 개념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며, 문제풀이와 모의고사는 나의 개념이해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자기주도학습노트도, 질문노트도, 오답노트는 나의 공부과정을 위한 것이다. 선생님들과 매니저님들은 나를 돕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그밖의 모든 것들도 나의 공부를 위해 존재하며, 나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 이것이 나의 수험 <지동설>이다.

 

<정리하며>

 

공부에너지(ENERGY)를 키우는 방법에 대하여 지금까지 공부 에너지 만들기(Eat&Exercise)부터, 에너지 유지하기(Norm), 에너지 지키기(Environment), 에너지 회복하기(Rest), 에너지 증폭하기(Goal), 그리고 에너지 키우기(Yourself)까지 차례로 살펴보았다.

공부란 원래 즐거운 일이며, 우리는 즐거운 일을 할 때 삶에 활력이 커지고 행복감을 느낀다. 하지만, 수험공부는 누군가에게 즐겁지 못한 일이 될 수도 있고, 때로는 고통이 될 수도 있다. 그러면 수험생활에 활력은 점점 더 작아지고, 약해지고 결국에는 반드시 위기가 찾아온다. 이 때 충분한 공부에너지를 가진 수험생만이 수험생활을 슬기롭게 관리하고 수험위기를 잘 극복하며, 입시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공부에너지를 크게 키워라.

좋은 공부환경에서

꾸준히 공부습관을 만들며,

잘 먹고 열심히 운동하고 잘 쉬고,

목표에 정진하는 바로 당신에게

수험과정의 동력이 되며,

입시 성공의 밑거름이 된다.

공부 에너지를 더 크게 키워라.

에너지가 커지면

공부과정이 즐겁고,

좋은 결과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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